유승민 전 국회의원. /연합뉴스
대권 잠룡인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주택 문제를 화두로 여의도로 복귀한다. 20대 국회 임기 종료 후 약 6개월 만이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유 전 의원은 국회의사당 맞은 편 태흥빌딩에 둥지를 튼 사무실에서 ‘주택문제, 사다리를 복원하자’를 주제로 오는 16일 토론회를 연다.
사무실 개소식을 생략하는 대신 경제 전문성을 부각하고자 한 것으로 분석된다. 유 전 의원은 ‘결국 경제다’라는 이름의 연속 토론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유 전 의원은 사무실 이름을 대선이 있는 2022년을 상징하는 ‘희망22’로 정했다. 정치권에서는 대선을 언급해 ‘서울시장 등판론’을 차단하려는 포석으로 분석한다.
첫 토론회에는 손재영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와 이상영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가 패널로 참석한다.
/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