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북구지역 아동 200여명에게 내맘대로피자 세트와 떡빼로 세트로 구성된 체험형 밀 키트를 제공해 먹거리와 놀거리를 지원하는 ‘H-슬기로운 집콕생활’ 사업을 추진했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노사와 울산사회복지협의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저소득 아동을 위한 ‘H-슬기로운 집콕생활’ 비대면 문화나눔 행사를 추진했다.
‘H-슬기로운 집콕생활’은 현대자동차 노사가 현재 진행 중인 울산지역 예비 신랑신부와 신혼부부를 위한 ‘H-허니문 프로젝트’ 행사에 이어 두 번째 비대면 문화나눔 행사다. 북구지역 저소득 아동 200여 명에게 내맘대로피자 세트와 떡빼로 세트로 구성된 체험형 밀 키트를 제공해 먹거리와 놀거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대자동차 노사는 11일 코로나19 사태로 돌봄 공백에 놓여있는 북구지역아동센터 아동들에게 밀키트를 지원, 부모와 함께 집에서 피자 토핑을 올리며 꾸밀 수 있는 내맘대로피자와 라이스도우를 찰흙처럼 만지고 놀며 완성하는 떡빼로를 직접 만들면서 만드는 재미와 먹는 즐거움을 동시에 느끼도록 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각종 기관이 장시간 정상 운영되지 못하면서 집콕생활로 힘들었을 아이들이 보호자와 함께 키트를 만들면서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노사는 올해 초 ‘H-허니문 프로젝트’ 와 ‘H-슬기로운 집콕생활’ 사업추진을 위해 사회공헌기금 4,000만원을 울산사회복지협의회에 기탁했으며, 비대면 문화나눔을 통해 시민들이 코로나19 시대에도 안전한 문화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