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유 항공관광학과, 에어부산 승무원 체험비행 참가

합동브리핑, 기내 서비스 실습까지

지난 10일 열린 ‘에어부산 캐빈크루 스탠바이’에 참여한 와이즈유(영산대학교) 항공관광학과 학생들이 항공기(BX8910편)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와이즈유

와이즈유(영산대학교) 항공관광학과가 지난 10일 승무원을 지망하는 학생들을 위한 체험 교육프로그램인 ‘에어부산 캐빈크루 스탠바이’에 참가했다.

이 프로그램은 실제 항공기에 탑승해 합동브리핑, 탑승권 확인, 기내방송과 유상 판매 등 캐빈 승무원의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는 체험형 교육이다.

이날 행사는 신사옥 훈련시설 견학, 에어부산 승무원과의 질의응답, 현직 승무원인 졸업생 동문과 후배 예비승무원의 만남, 캐빈승무원 실습비행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실습비행은 항공기(BX8910편)가 실제 이륙한 상태에서 2시간 30분가량 다양한 서비스와 안전 업무에 대한 실습 교육이 이뤄져 참여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4학년 이혜진 학생은 “현직 승무원이 1대 1로 실무를 가르쳐준 덕분에 실제 승무원이 갖춰야 할 자세를 몸소 체험할 수 있었다”며 “실무 프로그램에 참가할 기회를 제공해준 학과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장태선 학과장은 12일 “졸업생 선배이자 현직 승무원에게 듣는 합격비결, 안전업무와 기내방송, 식음료서비스 등 이륙 항공기에서의 다양한 업무 수행은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됐을 것”이라며 “학생들의 동기부여에 정성을 기울여준 에어부산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항공관광학과는 부산지역 최초 4년제 학과로 최근 2년간 13명의 항공 객실승무원을 배출하는 등 우수한 합격률을 자랑하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지난 10일 열린 ‘에어부산 캐빈크루 스탠바이’에 참여한 와이즈유(영산대학교) 항공관광학과 학생들이 이륙한 항공기(BX8910편)에서 기내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사지넺공=와이즈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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