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ITS 구축 사업은 관내 주요 교차로에 스마트 시스템을 구축해 효율적인 교통 운영 체계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33억원 가량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번 사업에서는 관내 신호 제어기를 네트워크화 해서 교통 혼잡구간을 개선하고, 나아가 자율주행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주요 과업 목표다.
DBC는 우선적으로 안양시 경수대로, 흥안대로, 관악대로 등 간선도로 5개축을 중심으로 총 20개소의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총 455개소 가량의 노후 교통신호 제어기 교체 및 온라인화와 함께 통합관제 시스템을 도입, 전반적인 ITS 센터 시스템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조영중 DBC 대표이사는 “올해 교통 관제 SOC 분야에서의 사업 수주가 지속된 만큼, 시장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질없는 프로젝트 수행에 나설 계획”이라며 “각종 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가장 효율적인 개선안을 도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구축되는 통합관제 시스템은 선진 4차산업 기술 도입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효율적 교통구조 개선 체계가 도입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회사 측은 뉴딜 정책 기조에 발맞춰 국가 차원의 공공사업 예산이 지속 확대되고 있는 만큼, 확대되는 SOC 수주에 집중해가며, 4차산업 기술력 선도 기업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10월 기준 DBC의 올해 정부 과제 및 국내 사업 누적 수주액은 약 20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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