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 / AP연합뉴스
국내 ‘언택트’(비대면) 대장주 네이버와 카카오(035720)가 12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뉴욕 증시에서 대형 기술주들이 강한 반등세를 보이자 국내 기술주들도 영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 13분 네이버는 전일 대비 1.43% 상승한 28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도 같은 시각 1.41% 오른 36만5,000원에 거래됐다.
네이버와 카카오를 비롯한 대형 기술주들은 화이자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높은 효능을 보였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부터 하락세를 이어왔다. 하지만 백신에 대한 낙관론이 당장 경제를 크게 바꿀 수 없다는 관측들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도 코로나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지만 유로존 경제 회복은 불안정한 상태라고 언급했다. 이에 전일 뉴욕 증시에서는 줌 비디오 등을 비롯한 기술주들은 큰 폭의 반등을 보였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