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울산시장이 김진표 울산지방경찰청장과 함께 20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8.15 광화문 집회 참가자 역학조사 실시에 따른 참가자 정보제공 요청 및 집회제한명령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울산시
송철호 울산시장이 12일 국회를 찾아 울산 현안 사업 국비 증액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송 시장은 국회가 정부 예산 심사에 들어가자 이날 예결위원장을 포함한 예결위 핵심 인사와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을 포함한 기재부 주요 인사를 잇따라 만났다.
송 시장은 고성능 다목적 소방정 도입과 고층 건물 화재 진압에 필요한 고가사다리차 도입 필요성에 대해 역설하고 필요한 국비를 지원할 것을 적극 요청했다. 또 조선업 위기 극복과 일자리 창출, 신성장 동력 확충을 위한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소재·부품·장비 사업, 신산업 육성 사업이 국비 증액에 반영될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건의한 주요 사업은 국립 미래 디지털과학관 건립, 수소전기차 안전인증센터, 울산석유화학단지 통합파이프랙 구축, 산재 특화 스마트 헬스케어 연구센터 등 28개다.
송 시장은 “지역 정치권과 초당적으로 협력해 울산 혁신 성장과 경제 활력을 살리는 마중물 국비를 확보하는 데 총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내년도 국가 예산은 11월 말 예결위 심사와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12월 2일 확정된다.
/이혜인인턴기자 understand@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