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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연회에서 현대건설은 스마트건설 개발현황을 소개하고 자체 개발한 ‘하이오스(HIoS·안전관리시스템)’ 및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웨어러블 로봇 등 27개에 이르는 첨단기술 아이템의 시뮬레이션과 시연을 선보였다. 하이오스는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안전관리시스템으로, 실시간 원격위치 관제시스템을 통해 관리사각지대에 발생하는 근로자 안전사고 방지에 실시간 대응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스마트건설의 핵심기술인 BIM과 3차원 설계정보를 효과적으로 공유하는 협업 솔루션 ‘CDE(Common Data Environment)’, 현장 시공계획을 가상환경에서 검토하는 VR·AR 등 시스템이 공개됐다.
외부 시연장에서는 드론 라이다(LiDAR) 장비와 UGV(Unmanned Ground Vehicle) 등 디지털 검측 장비가 소개됐다.
현대건설은 인력에 의존하는 기존 재래식 작업을 디지털기기와 로봇 등을 활용하는 스마트건설방식으로 전환을 추진 중이다. 토공사시 작업 위치, 깊이 등 정보를 운전자에게 실시간 제공하는 반자동 제어시스템 MG·MC를 도입해 활용 중이며 근로자의 움직임을 센서로 감지해 근력을 증강해주는 웨어러블로봇도 개발했다. 현대건설은 2026년까지 산업용 로봇의 현장 투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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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관계자는 “4차산업시대의 스마트건설 기술은 건설산업의 당면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열쇠”라며 “이번 시연회를 통해 현대건설의 미래기술 노하우를 전파하고 다 같이 공유함으로써 국내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