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기정(74) 대구 컨트리클럽 회장이 지금까지 걸어온 삶을 되돌아보는 자전 에세이집 ‘다시 길을 묻는다’를 펴냈다. 우 회장은 살아오면서 맞닥뜨린 운명적 사건, 기억하고 싶은 사람과의 일화, 젊은 세대에게 들려주고 싶은 희망 등을 책에 담았다.
연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영남대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은 우 회장은 지난 2015년 등단한 시인이기도 하다. 가업을 이어받아 대구CC 경영을 맡은 그는 한국골프장경영협회 회장을 지내고 송암배 아마추어골프대회를 주최하는 등 50년 동안 한국 골프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