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12일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간 첫 전화 통화와 관련해 “이 시기 한미의 긴밀한 협력으로 북미 간, 남북 간의 새로운 모멘텀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신영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는 새로운 분기점을 맞이하고 있다. 원칙에 입각한 외교,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지지하는 바이든 당선자의 외교 정책 기조는 우리의 정책 기조와 다르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 대변인은 “조 바이든 당선인은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며 “특히 첫 공식 외부행보로 미국 재향군인의 날에 필라델피아 한국전 참전기념비를 찾아 헌화한 것은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당은 정부와 함께 긴밀한 외교에 힘을 쏟겠다.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위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며 “바이든 당선인이 강조하는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대응 등에도 협력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혜인인턴기자 understand@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