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대중소기업·기관 협력으로 K-물류 시스템 업그레이드"

스마트 K-물류 발전 위한 상생 간담회

김학도(가운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인천 청라 현대무벡스의 첨단물류 설비공장을 방문해 제조현장 및 신제품 시연을 참관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진공

한국형 뉴딜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 구축을 위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쿠팡, 한샘, 현대 무벡스 등 대중소기업, 관계 기관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12일 중진공은 인천 청라 현대무벡스 R&D센터에서 인천 스마트 물류설비 제조협회와 함께 한국형 뉴딜의 성공을 위한 스마트 K-물류 대중소기업 상생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김학도 이사장과 김동환 인천 스마트 물류설비 제조협회 회장 및 회원사, 윤종인 현대무벡스 상무이사, 최이규 쿠팡 이사, 이향호 한샘 이사 등 대중소기업 관계자와 노홍승 한국교통연구원 연구위원, 유원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연구위원, 박민영 인하대 교수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스마트 물류 산업 시장분석 및 물류 4.0 최신기술 등을 공유하고 산업 발전을 위한 물류 현장의 의견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스마트 물류 산업은 ‘한국형 뉴딜’ 세부 목표 중 하나로 제조업과 서비스업, IT기술이 결합된 고부가가치 혁신 산업이다. 전자상거래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쿠팡, 아마존 등 국내외 물류기업들이 첨단 물류센터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물류센터 구축에 필수적인 ‘스마트 물류 설비’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김 회장은 “정밀 제조업에 강점을 가진 국내기업이 힘을 모아 물류 설비 분야에서 수입산을 대체하고 K-물류 브랜드로 해외에 수출하는 것이 협회의 목표”라며 “기술개발 부담을 극복을 위해 중소기업과 대중견기업, 학계·연구소, 정부기관, 지자체로 이어지는 컨소시엄의 구축과 운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K-스마트 물류 플랫폼을 구축해 대중소기업 및 유관기관과 부처 간 협력으로 국내 물류 시스템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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