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현대모터스튜디오 베이징에서 뇌성마비아동 그림전 참가자와 임직원 봉사단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그룹은 중국사회과학원 CSR연구센터가 발표한 ‘2020 중국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 평가’에서 5년 연속으로 자동차기업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기업사회책임(CSR) 발전지수는 중국 내 가장 권위 있고 영향력 있는 CSR 평가지수다. 중국사회과학원 부설 CSR연구센터에서 중국 내 300개 기업(국유 100개, 민영 100개, 외자 100개)을 대상으로 시장·환경·사회 책임 및 책임 관리를 종합 평가해 매년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현대차(005380)그룹은 2016년부터 5년 연속으로 자동차 기업 중 1위와 외자 기업 2위를 차지했으며 작년에 이어 전체 기업 순위에서도 4위에 올라 사회적 책임 관리와 정보 공개 투명성 우수 기업임을 입증했다. 특히 올해 초 급격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서 신속한 지원과 함께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월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지역 주민들의 회복을 돕기 위해 한국기업으로는 가장 먼저 지원을 결정하고 의료물품과 성금을 기부했다. 또한 지난 7월 이동이 제한된 상황에서도 낙후지역 학생들에게 교보재 및 장학금을 지원하는 ‘꿈의 교실’ 사업을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했다. 9월에는 뇌성마비아동 그림전을 현대모터스튜디오 베이징에서 개최하고 모금활동을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7월 중국사회과학원이 발표한 사회책임보고서 평가 결과에서도 자동차기업으로는 유일하게 ‘5스타 플러스’ 등급을 받아 5년 연속 최고 등급에 올랐다. 이 밖에도 중국사회책임백인논단 선정 ‘우수책임기업상’을 2년 연속 수상하고, 중국신문사 주관 중국CSR 국제포럼에서 ‘올해의 책임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박한신기자 hs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