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콜센타' 역시 이수영, 100점짜리 무대에 쏟아지는 관심


가수 이수영이 ‘사랑의 콜센타’에서 발라드 여왕의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이수영은 지난 12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에 김희재의 비즈니스 친구(비친)로 출연해 가창력과 예능감을 모두 뽐냈다.

김희재와 연차만 21년 차이가 나는 진정한 ‘비즈니스 친구’로 등장한 이수영은 김희재는 물론 ‘미스터트롯’ TOP6 모두와 찰진 케미스트리를 발산했다. 무엇보다 파트너 김희재를 위해 “크게 대답하라”라고 조언하거나 “너무 잘했다”라며 칭찬하는 모습은 든든한 ‘큰 누나’의 매력으로 다가왔다.

이날 이수영은 대표곡 ‘휠릴리’ 리메이크 버전을 라이브 무대로 선보이며 오프닝부터 시청자들에게 귀 호강을 선사했다. 이수영만의 음색과 감성이 빛을 발해 ‘발라드 여왕’ 수식어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본격적으로 점수를 얻어야 하는 무대에서 이수영은 이미자의 ‘열아홉 순정’을 선곡했다. ‘열아홉 순정’은 지난 5월 김희재가 ‘사랑의 콜센타’에서 불러 화제를 모았던 노래다. 이날 이수영은 김희재 못지않은 귀여운 표정 연기를 더해 ‘열아홉 순정’을 재해석했고, 또 하나의 레전드 무대가 탄생했다.

다채로운 표정 연기와 함께 무대를 완벽히 즐기는 이수영을 본 임영웅은 “표정이 너무 좋으시다. 대박”이라며 감탄해 훈훈함을 더했다. 김성주 또한 “퍼포먼스 1등”이라는 감상평을 남겼다.

김희재는 이수영의 ‘아이 빌리브(I Believe)’로 무대를 펼치며, 이에 대해 “여태까지 불렀던 노래 중 가장 어려운 곡”이라고 밝혔다. 김희재의 멋진 무대가 끝나자 이수영이 달려가 백허그로 응원을 북돋아 주는 모습은 친남매를 연상하게 했다. 두 사람의 특급 호흡은 3라운드 ‘슬픈 사랑의 노래’ 감성 듀엣 무대에서 더욱 촉촉하게 펼쳐졌다.

이밖에도 이날 방송 내내 이수영은 “나한테는 이 무대가 100점”이라는 센스 넘치는 리액션으로 모든 출연진의 무대에 흥을 더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약을 펼쳤다.

한편, 이수영은 지난달 29일 두 번째 리메이크 프로젝트 앨범 ‘No. 21’을 발표했다. 또한 CBS 음악FM ‘이수영의 12시에 만납시다’ DJ, Olive 새 생활 예능 프로그램 ‘슬기로운 생활’ MC를 맡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대중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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