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와 글로벌 조사기관 스타티스타(Statista)가 두 차례로 나눠 발표한 ‘2021 임상부문별 세계 베스트50 병원’에서다.
베스트50 병원은 미국·유럽 국가를 포함한 21개국의 의사·보건전문가·병원관리자 등 4만여명의 추천점수(60%)와 6개 분야 전문가들이 평가한 병원 순위점수(40%)를 반영해 선정됐다.
내분비대사 부문에선 서울아산병원(4위), 세브란스병원(7위), 서울성모병원(8위) 3곳이 베스트10에 올랐고 서울대병원(11위), 삼성서울병원(17위), 경희대병원(35위)까지 6곳이 베스트50에 포함됐다.
암 부문에선 서울아산병원(7위), 삼성서울병원(9위) 2곳이 베스트10에 꼽혔고 서울대병원(12위), 서울성모병원(18위), 세브란스병원(27위), 국립암센터(37위)까지 7곳이 베스트50에 들었다.
정형외과 부문에선 베스트10에 든 세브란스병원(5위)과 서울아산병원(12위), 경희대병원(13위), 서울대병원(32위), 강남세브란스병원(36위), 강북삼성병원(38위), 건국대병원(43위) 등 7곳이 베스트50에 선정됐다.
신경 부문에선 베스트10에 든 서울아산병원(8위)과 분당서울대병원(13위), 서울성모병원(17위), 중앙대병원(28위), 삼성서울병원(30위) 등 5곳이 베스트50에 올랐다.
소화기 부문에선 서울아산병원(6위), 서울성모병원(15위), 삼성서울병원(16위), 고려대안암병원(35위), 서울대병원(49위) 등 5곳
반면 심장 부문에선 서울아산병원(36위) 1곳만 베스트50에 들었다.
서울아산병원은 내분비대사 4위, 소화기 6위, 암 7위, 신경 8위, 정형외과 12위, 심장 36위로 국내 병원 가운데 유일하게 6개 임상분야 모두에서 베스트50에 선정됐다.
한편 6개 임상부문 1위는 모두 미국 병원이 차지했다. 메이요클리닉(미네소타주 로체스터)는 내분비대사·신경·소화기 등 3개 부문에서 1위, 정형외과·심장 2위, 암 4위로 선정돼 세계 최고 병원임을 입증했다. 암·정형외과·심장 부문 1위는 각각 MD앤더슨 암센터(텍사스 휴스턴), 특수외과병원(Hospital For Special Surgery, 뉴욕), 클리블랜드클리닉(오하이오주 클래블랜드)이 꼽혔다.
/임웅재기자 jael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