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은 미국 증시 대표지수를 따라가도록 설계된 해외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 ‘KINDEX 미국S&P500’와 ‘KINDEX나스닥100’의 총보수를 연 0.09%에서 0.07%로 인하한다고 13일 밝혔다.
바뀐 보수 체계는 18일부터 적용된다.
앞서 미래에셋자산운용도 경쟁상품인 ‘TIGER 미국 S&P500’과 ‘TIGER 미국 나스닥100’ ETF의 총보수를 12일을 기점으로 연 0.07%로 낮춘 바 있다.
정현철 한국투자신탁운용 멀티전략본부장은 “이번 보수 인하는 업계 최초 최저보수 해외 ETF를 출시해 고객에게 더욱 만족스러운 투자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을 유지하기 위해 결정했다”며 “국내뿐 아니라 미국 현지 ETF와 비교해도 충분한 경쟁력을 지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