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 공군 제20전투비행단에서 병사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육군·해군 부대에서도 각각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씩 추가로 발생했다.
국방부는 14일 오전 10시 기준 군 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서산의 공군 병사 1명, 철원 내 육군 간부 1명, 서울 내 해군 병사 1명 등 총 3명이라고 밝혔다. 군 내 누적 확진자는 192명으로 지금까지 160명이 완치됐고 32명이 치료 중이다.
서산에선 최근 부대 내 확진자 발생에 따라 부대원을 전수 검사하는 과정에서 병사 1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서산시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이 비행단에서 병사 7명과 30대 군무원 1명 등 총 8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철원에선 민간인 확진자와 접촉한 육군 간부가 진단검사를 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서울 해군 병사는 전역 전 휴가 중 민간인 확진자와 접촉했는데, 부대 내 접촉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