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광주광역시와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13일 코로나19 확진된 전공의 A씨와 접촉한 의료진 3명과 신경외과 입원환자·보호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남대병원 의료진이 14일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병원 전공의 1명이 전날 밤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1차로 1,200여명이 검사를 받았다. /연합뉴스
A씨 확진 후 의료진과 환자 등 1,200여명을 검사한 결과로 병원 내 감염이 현실화한 것이다. 병원 측은 16일까지 응급실과 외래진료 공간을 폐쇄하고 5,000여명을 전수검사할 예정이다.
광주광역시는 전남대병원 상황이 엄중하고 감염 경로가 다각화하는 점을 고려해 고위험시설 일부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임웅재기자 jael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