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연합뉴스
전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속에서 원·달러 환율이 1,100원대 밑으로 내려갔다.
16일 오전 9시 40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8원80전 내린 1,106원80전에 거래됐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원90전 내린 1,107원70전에 개장해 1,107~1,108원 사이에서 횡보를 보이고 있다.
금융시장의 경기 낙관론 속에서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하며 달러 약세가 나타나고 있다. 미국과 유럽 등에서 소비심리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증시는 경기 회복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쇼트 플레이(매도 물량)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역외 매도와 국내증시 외국인 순매수까지 가세해 낙폭 확대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지원기자 jw@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