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분] 전세계 배터리 점유율 35%라는 K배터리…불안 요소는?(영상)


요즘 어딜가나 배터리, 배터리 하는데, 배터리 산업 아는 분?

배터리산업이 핫해진 건 바로 전기차 때문이에요.블룸버그가 지난 5월 내놓은 전기차 시장 전망에서 전기차의 자동차 시장 점유율을 2020년 현재 2.7%에서 2025년 10%, 2040년 58%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하면서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전기차만큼이나 눈여겨 봐야 할 산업이 바로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 산업입니다. 우리나라 기업이 특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분야거든요.

전체 배터리 산업 점유율 LG화학이 1위를, 삼성SDI가 4위를, SK이노베이션이 7위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한국산 배터리의 점유율은 급증하고 있는데요. 2016년 9.5%에서 올해 35.1%(2020. 1~2020.9)로 증가했어요.

이렇게 승승장구하는 K배터리지만 불안요소는 있어요. 우선 배터리 자체의 안정성 논란인데요. LG화학의 배터리로 만든 전기차가 세계 곳곳에서 화재를 일으키고 있어요.


또 미국에서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이 영업비밀 침해 소송, 특허침해 소송을 진행 중이라 이에 대한 불확실성과 소송비용 역시 불안요소로 남아 있죠.

마지막 불안요소는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의 자체 배터리 개발인데요. 지금까지 배터리 업체를 통해 부품을 공급받았던 테슬라가 배터리를 자체제작 하겠다고 나선 것인데요. 다만 지난 9월 테슬라의 배터리가 허무하게 끝나버리면서 되려 테슬라의 주가만 떨어지는 계기가 됐죠.

점점 몸집을 불려가는 K배터리의 성장세는 어디까지 지속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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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정기자 jnghnji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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