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352820)엔터테인먼트(의장 방시혁)는 올 3·4분기 영업이익이 40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3%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빅히트는 같은 기간 매출액은 54% 증가한 1,900억원을 나타냈다며 이날 이같이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272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92%나 증가했다.
올 1·4~3·4분기 누적으로 따지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840억원, 604억원이라고 빅히트는 전했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9%, 20% 증가한 수치다. 빅히트는 “음반의 판매가 견조하였고, 공식 상품(MD) 매출의 꾸준한 증가 및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인수 효과 등으로 매출 호조를 보였다”고 밝혔다.
한편 4·4분기는 방탄소년단(BTS)의 새 앨범 ‘BE’가 오는 20일 발매 예정이라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BTS 신보가 발매되며 11월 실적은 전월비 증가가 확실시된다”며 “이에 따라 4·4분기 이익 모멘텀도 생길 것”으로 내다봤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