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사 NEW(160550)의 계열사인 스튜디오앤뉴가 박훈정 감독의 영화사 금월과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스튜디오앤뉴는 이날 “앞으로 금월이 기획하는 영화 및 드라마 프로젝트를 공동 제작하고 양사의 IP(지적재산권)를 결합한 콘텐츠를 육성하는 등 다각적인 측면에서 새로운 시도를 진행할 것”이라며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시장에서 스튜디오앤뉴와 금월은 IP기획-투자-제작-유통으로 이어지는 가치창출구조를 구축해 매력적이고 경쟁력 있는 콘텐츠로 전 세계 관객과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사의 인연은 NEW가 박훈정 감독의 영화 ‘신세계’ 투자·배급을 맡으면서 시작됐다. 2013년 개봉한 영화 ‘신세계’는 당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영화 임에도 관객 470만 명을 동원했고, 평단으로부터도 호평을 받았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영화 ‘신세계’ 프리퀄 시리즈를 비롯해 장르와 형식을 뛰어 넘는 참신한 프로젝트들을 차례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