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를 활용한 질병 진단 서비스 기업 클리노믹스가 다음달 코스닥에 입성한다.
클리노믹스는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97만2,323주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주당 공모가는 1만900∼1만3,900원으로 공모 예정 금액은 최대 274억원이다. 17∼18일 수요예측, 23∼24일 공모 청약을 거친 뒤 다음 달 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2011년 설립된 클리노믹스는 인체의 유전체·전사체·단백체 등 다양한 분자 수준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질환을 조기 진단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혈액을 통해 암을 진단하는 사업도 벌이고 있다.
/김민석기자 se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