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붕 두 가족'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6개 종목 상한가

증권가 "양사 시너지 효과 낼것"
아시아나IDT·금호산업우 등 급등

한진칼(180640)의 경우 주가 추세가 불안정할 수 있다는 진단도 있다. 그간 한진칼의 몸값은 경영권 분쟁 이슈가 끌어올렸는데 이번 방침을 통해 지분 경쟁이 마무리되면 주가는 약세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진칼은 이날 오전 하락세를 보이다가 급등세를 타며 전거래일보다 5.66% 오른 8만2,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한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한진칼 주가의 기저에는 그동안 지분경쟁으로 인한 수급이 있다”며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해 지분 비율이 어느 쪽으로든 한쪽으로 기울면 주식 가치가 하락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