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선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 3분기에 전년 대비 64% 증가한 매출액 4,643억원과 499% 증가한 영업이익 1,277억원을 달성하며 누적 기준 작년 연간 매출을 넘는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트룩시마의 미국 매출이 확대됨에 따라 매출원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20.2%포인트 개선됐고, 그에 따라 영업이익률이 27.6%를 달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플렉트라·트룩시마(이상 미국)·허쥬마(일본) 등 각 제품별 실적 성장에 따라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59% 성장한 1조7,559억원, 영업이익은 24% 성장한 4,175억원(OPM 23.8%)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연초 미국 트룩시마와 유럽 램시마SC 출시에 따른 신규 매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며 “트룩시마는 퍼스트무버로써 2분기부터 매출 2,000억원 이상을 달성했으나, 램시마SC는 코로나19로 인해 약가 결정이 늦어짐에 따라 국가별 출시가 늦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에는 EU5 중심으로 램시마SC 매출 성장과 휴미라 고농도 바이오시밀러 EMA 승인에 따른 진출 기대감이 크다”며 “특히 휴미라 고농도 바이오시밀러 CT-P17은 유럽 내 고농도 Adalimumab 시장규모는 약 2조8,000억원으로 바이오시밀러 중 유일한 고농도 제제이고, 통증을 유발하는 citrate를 포함시키지 않아 투여 편의성을 개선시켰고, 생산 수율을 높혀 저농도 바이오시밀러 가격 수준으로 출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신규 매출 기대감이 있다”고 분석했다. /wown9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