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10월에 있었던 1차 프로그램에 이은 2회차로 특구기업 내 관리감독자들의 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기업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사고와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정기 안전보건교육이다.
부산특구 내 기업들이 특구 안전환경 조성을 위한 2차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
부산특구본부는 특구 내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제기한 특구본부 차원에서의 교육지원 등 기업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그동안 관리감독자 교육의 경우 강서권 기업에서는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법정필수 교육사항이지만 교육대상자의 한정, 개별 신청을 통한 이수 등 현업으로 바쁜 개별 기업에서 추진하기에는 비효율적인 부분이 있었다.
14명이 참여한 2차 교육은 안전보건위탁기관을 통해 산업안전보건관리 체계 전반 및 산업재해 예방 관련 사항 등이 주를 이뤘다. 부산특구본부는 앞으로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온·오프라인 교육을 병행해 기업지원을 진행해나갈 계획이다. 배용국 부산특구본부장은 “국내 산업재해율은 제조업과 5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 비중이 높고 부산특구의 산업구조도 이와 비슷하다”며 “앞으로도 부산특구의 산업구조와 특징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등을 기획·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