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엘아이에스(138690)는 16일 공시를 통하여 연결기준 3분기 누계 매출액 1,669억원으로 2019년 연간 매출 1,451억원을 넘어서는 실적을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4.8억을 기록하며, 지난해의 84억원을 넘어섰다.


3분기 실적으로는 연결 기준 매출 393억, 영업이익 22억을 기록했고, 별도 기준 3분기 매출 468억, 영업이익 35억을 기록했다. 다만, 순이익은 달러화의 약세로 인한 환차손이 반영됐다.회사 측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재개된 중국 OLED의 투자 지속과 수익 구조 개선에 힘입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엘아이에스 관계자는 3분기 실적에 대해 “여느 수출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3분기 환율 하락으로 인해 외환 평가 손실이 발생했지만, 환차손 부분을 제외한 별도 기준으로 보면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상당히 개선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 OLED 시장의 투자 싸이클이 계속되며 업황이 긍정적인 만큼, 추가 장비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실적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jjss123456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