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향호(오른쪽) 삼성셀코 대표와 이규용 삼성화재 강남사업부장이 양사의 공동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셀코
삼성셀코가 삼성화재 강남사업부와 협약을 맺고 방역 판촉물 시장에 진출한다.
삼성셀코는 지난달 23일 삼성화재 강남사업부와 상호협력을 통한 동반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셀코는 전기용 기계장비, 자동제어기기 제조·설치 기업으로 1990년부터 전기공사와 유통사업을 하고 있다. 최근엔 코로나19 방역 관련 사업부문에 진출했다.
이날 행사는 삼성셀코 측에서 이향호 대표와 원성연 방역사업 본부장이, 삼성화재 측에선 이규용 강남사업부장(상무)과 손성규 강남지역단장 등이 각각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삼성셀코와 삼성화재는 이번 MOU를 계기로 양사의 강점을 살려 상호 간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셀코는 자사의 방역 제품들을 삼성화재 사내 인트라넷에 소개하고 다양한 판촉 및 홍보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삼성화재도 삼성셀코 임직원들에게 보험 및 금융상품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이향호 삼성셀코 대표는 "두 회사가 업종은 달라도 코로나19로 어려운 국내환경 속에서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겠다는 모토는 같다"며 "공동의 목표를 바탕으로 마케팅과 프로모션 체결 등을 통해 동반 성장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민우기자 ingaghi@lifejum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