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 “오후 6시 전 도서 주문하면 다음날 무료 배송”

생필품과 함께 구매하면 배송비 절약 효과
내년 말까지 도서 라인업 100만종으로 확대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과 옥션은 자체 배송 서비스인 스마일배송을 통해 오후 6시 이전에 주문한 모든 도서 상품을 대상으로 무료 익일 배송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스마일배송으로 주문한 도서는 가격과 상관없이 전 상품 ‘무료배송’이 가능하며, 생필품과 가공식품 등을 도서와 함께 구매해도 무료로 배송된다. 일부 카드사 15%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아울러 이베이코리아 측은 “직접 판매가 어려웠던 출판사들도 새로운 판로 개척의 기회를 얻게 됐다”고 설명했다. 출판사들이 스마일배송 시스템을 통해 물류·배송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이베이코리아 멤버십 서비스인 ‘스마일클럽’을 통해 충성도 높은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현재 G마켓과 옥션에는 스마일배송이 가능한 일반 도서 2만여종, 유아도서·참고서 1,000여종이 있다. 이베이코리아는 내년 말까지 전체 도서 상품 라인업을 100만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문영구 이베이코리아 버티컬사업실장은 “스마일배송에 도서 카테고리를 신설하면서 고객 만족도를 위해 모든 도서 무료 배송이라는 파격 혜택을 선보였다”며 “출판사들과 긴밀하게 협업해 도서 라인업을 빠르게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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