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재(오른쪽)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과 한인석 르호봇 송도 바이오 공유 센터장이 지난 9월 입주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송도국제도시에 바이오 헬스케어에 특화된 공유 업무·연구시설이 문을 열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바이오 특화 공유시설 전문기업인 ‘르호봇 비즈니스 인큐베이터’가 송도 아이비에스(IBS) 타워 24층에 송도바이오융복합센터를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창업 인큐베이터인 르호봇은 22년 간 세계 각국에서 60여개의 공유 비즈니스센터를 운영 중이며 공유 오피스 사업 모델에 창업지원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접목,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총 1,620㎡ 규모인 송도바이오융합센터는 멸균기·무균실험대 등 바이오 헬스케어 연구시설 및 장비를 공유하는 바이오 실험실이 마련됐으며 앞으로 바이오 헬스케어 특화 공유시설로서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주요 바이오 인큐베이팅센터와 병원, 벤처캐피탈(VC) 등과 의 네트워크도 구축될 예정이며 해외VC들의 투자를 연계하는 기능과 글로벌 제약사들에게 국내 기술의 라이선스아웃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송도바이오융합센터는 인천국제공항과 가까운 지리적 특성과 유타대 글로벌캠퍼스 등이 송도에 위치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해 글로벌 바이오기업의 산실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르호봇의 송도바이오융합센터 개소는 개방형 협력을 통한 기업 간 협력과 교류를 활발하게 만들어 송도가 바이오 관련 융복합 산업 허브로 도약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