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국내에서 생산시설을 보유한 업체들이 관심 종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18일 오전 9시36분 현재 녹십자(006280)의 모회사인 녹십자홀딩스(005250)는 전 거래일보다 9.02% 오른 4만4,700원에 거래 중이다. 녹십자는 1.92% 오른 39만8,500원을 나타냈다. 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는 6.37% 급등한 14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티팜(237690)은 2.31% 뛰었다. 이외에도 SK케미칼(285130)은 3.01% 44만1,00원을 기록했고, 우선주는 4.9% 오른 19만4,5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GC녹십자는 국제민간기구인 감염병혁신연합(CEPI)로부터 다국적제약사에서 개발하는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하기로 백신 위탁생산(CMO) 계약을 수주했다. GC녹십자가 어떤 제조사의 코로나19 백신을 얼마큼 생산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동아쏘시오홀딩스 역시 자회사인 에스티팜이 유전 정보를 전달하는 전령 RNA(mRNA·messenger RNA) 기반 유전자 치료제와 백신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힌 바 있다.
SK케미칼은 자회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노바백스의 백신 CMO를 수주했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