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 AI와 농악의 만남 ‘아이(AI)농악’ 선보여

28~30일 사흘간 한성1918서 진행

부산문화재단은 과학과 예술이 만난 융복합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아이(AI)농악’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0년 창의예술교육 랩 지원사업의 하나로, 영산대학교 문화콘텐츠학부 교수이자 인공지능 박사, 미디어아트 작가이기도 한 김태희 책임연구원을 중심으로 부산시 무형문화재 제6호 부산농악 박종환 장구예능보유자, 이지훈 필로아트랩 대표, 김해성 부산여자대 교수 등 총 9명의 연구진이 함께 연구·개발한 결과물이다.


‘아이(AI)농악’은 AI와 부산농악을 융합한 방 탈출 게임 형식의 쉽고 재미있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은 한성1918 부산생활문화센터 전체를 구성한 총 4개의 스테이지를 누비며 창의 문제 해결 및 농악 놀이 등을 통해 창의적 사고력과 예술적 감수성을 함양할 수 있다.

아이(AI)농악./사진제공=부산문화재단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며, 참여 대상은 초등학생 5~6학년이다. 신청은 부산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플랫폼으로 하면 된다.

부산문화재단 관계자는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들이 모여 과학기술과 지역 문화예술을 접목한 새로운 문화예술교육의 모델을 구축해가고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에듀테크(EduTech) 실현이자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사고를 열고 창의성과 감수성을 높여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문화재단은 2020년 창의예술교육 랩 지원사업 ‘아이(AI)농악’ 외 국립부산과학관과 5개 문화예술교육단체의 협력으로 ‘아트사이(Art+Sci)-확장하는 세계’라는 5개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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