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원 연구원은 “LG전자의 전장부품 매출은 전기차 부품의 제품구성 확대로 연평균 2조원 이상 증가할 전망”이라며 “내년부터 연간 흑자기조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순수 전기차 부품의 매출은 전년 대비 100% 증가했다”며 “2015년 4분기 이후 5년만에 분기 첫 흑자전환 가능성이 상존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순수 전기차 부품 매출 증가로 전장부품(VS) 사업이 2015년 4·4분기(영업이익 97억원) 이후 5년 만에 흑자전환 가능성이 있다”며 “LG전자의 내년 전장부품 매출은 올해보다 40% 증가한 7조7,000억원, 2022년 매출은 10조1,000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2021년 전장부품 부문은 연간기준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되고 2022년부터 연평균 5,000~7,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추정돼 중장기적으로 LG전자의 이익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전장부문 사업의 이익 성장은 향후 단순 가전업체로 인식된 LG전자 밸류에이션의 10년간의 저평가 탈피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jjss123456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