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KB證“LG전자,전장부품 부문 고성장 재평가 전망”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KB증권은 18일 LG전자(066570)에 대해 “자동차 부품 이익 증가로 재평가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2만원을 유지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LG전자의 전장부품 매출은 전기차 부품의 제품구성 확대로 연평균 2조원 이상 증가할 전망”이라며 “내년부터 연간 흑자기조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순수 전기차 부품의 매출은 전년 대비 100% 증가했다”며 “2015년 4분기 이후 5년만에 분기 첫 흑자전환 가능성이 상존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순수 전기차 부품 매출 증가로 전장부품(VS) 사업이 2015년 4·4분기(영업이익 97억원) 이후 5년 만에 흑자전환 가능성이 있다”며 “LG전자의 내년 전장부품 매출은 올해보다 40% 증가한 7조7,000억원, 2022년 매출은 10조1,000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2021년 전장부품 부문은 연간기준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되고 2022년부터 연평균 5,000~7,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추정돼 중장기적으로 LG전자의 이익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전장부문 사업의 이익 성장은 향후 단순 가전업체로 인식된 LG전자 밸류에이션의 10년간의 저평가 탈피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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