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기원, 궁중에서 먹던‘비늘김치’담그기 체험 모집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김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밥상에서 김치와 좀 더 친숙해질 수 있도록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비늘김치 담그기’ 온라인 체험교육을 한다고 18일 밝혔다.

‘비늘김치’는 무를 절반으로 자른 뒤 생선 비늘 모양으로 칼집을 넣고 그 속에 소를 넣어 만든 김치로 궁중에서 먹던 김치로 알려졌다. 조선요리제법(1921년), 우리음식(1948년), 우리나라음식 만드는 법(1952년), 이조궁정요리통고(1957년) 등에 관련 기록이 있다.


이번 교육은 재료를 택배로 받아 실내 어디서든 자유롭게 동영상을 보면서 ‘비늘김치 담그기’에 대해 배우고 체험할 수 있다.

유아부터 중학생을 자녀로 두고 있는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기수별 120명 모두 240명 대상으로 1가정 1기수만 신청할 수 있다.

모집기간은 1기는 18~20일까지, 2기는 오는 25~27일까지다. 교육 기간은 1기 12월 4~6일까지, 2기 12월 11~13일까지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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