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 스타트업 축제인 ‘컴업 2020’ 기간 중 온라인으로 아이온큐(Q)의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 기술책임자(CTO)인 김정상 미국 듀크대 교수와 개방형 혁신의 권위자인 헨리 체스브로 교수, 박태훈 왓챠 대표 등을 만나볼 수 있다.


18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 스타트업 축제인 ‘컴업 2020’이 19일부터 사흘간 열린다. 컴업은 세계 각국에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알리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마련하는 행사로, 올해가 2회째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일부 부대 행사를 제외하고는 온라인·비대면으로 진행된다.


19일 오전 10시 경기도 고양시 CJ ENM 제작센터에서 열리는 개막식에 이어 ‘스타트업이 만나는 코로나 이후의 미래를 만나다’를 주제로 K-방역, 원격 근무, 인공지능 등 12개 분야에서 학술대회가 진행된다. 19일에는 컴업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슬아 컬리(마켓컬리 운영사) 대표가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20일에는 김 교수를 비롯해 헨리 체스브로 교수 등이 업무 환경 변화 등에 대한 심도 있는 예측을 내놓을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SM엔터테인먼트의 이성수 대표가 ‘컬처 테크놀로지, 언택트 시대에 빛을 발하다’ 주제의 기조강연을 하고, 박 왓챠 대표 등이 엔터·유통·커머스 등의 분야의 미래에 대해 논의한다. 박영선 장관은 “(코로나19 이후의) 새로운 미래의 주인공은 스타트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승기자 yeonvic@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