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 사태가 전세계를 휩쓴 이후 의료기기 등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좀 더 안전하고 스마트한 채혈침 연구개발에 나선 ‘넵튠코리아’가 주목받고 있다.
넵튠코리아는 기존의 채혈침이 갖고 있는 통증 발생 등 문제점을 개선하고 재사용에 의한 2차 감염을 차단하는 스마트한 해결방법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세계 스마트 헬스케어 시장은 2016년 약 960억 달러 규모에서 연평균 20%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올해 약 2천60억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기기 등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스마트 헬스케어 제품 시장이 2016년 약 317억 달러 규모에서 연평균 8% 이상 성장해 2023년에는 약 578억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넵튠코리아 박동완 대표는 “현재 스마트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들이 대다수 위치한 북미 지역이 가장 큰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지만 향후 노인 인구 증가 및 가처분소득 증가, 참여 업체수 증가 등이 기대되는 아시아 지역이 성장률은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기존의 의료정보에는 존재하지 않는 환자의 실시간 건강상태 변화에 대한 정보 파악과 환자의 행동 변화와 반응에 관련되는 다양한 정보를 통해 환자의 상태를 감지·예측해 헬스케어 서비스 효과성을 높이는 기술이다.
넵튠코리아는 스마트 기기와 센서 기술을 통해 일상에서 손쉽게 자신의 식사량이나 혈압, 운동량등 건강 상태를 기록하고 관리하는 ‘자가 건강 측정’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고 고령화와 만성질환자 증가에 따른 의료비 급증 문제에 대한 해법이 필요한 상황에 충분한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
박 대표는 “생체피드백을 활용한 센싱·처리·구동 시스템 개발로 환자의 뇌가소성 증진 및 기능 회복 유도를 통해 재활치료 기간 단축 또는 안전성 개선 등의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환자 맞춤형 재활의료기기’를 개발 추진하고자 한다”고 목표를 밝혔다.
이어 “뇌자극장치들은 우울증 및 인지기능에 대한 치료 효과 뿐 아니라 뇌졸중에 대한 치료 효과에 대한 국내 임상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이와 관련 장치들에 대한 규격, 안전성 및 성능평가 가이드라인 등의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넵튠코리아는 뇌졸중 및 파킨슨 조기 진단 스마트폰 기반 비대면 전용 토털 솔루션 회사로 성장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