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도내 ‘미신고 생활형 숙박업체’에 대한 집중적인 수사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미신고 생활형 숙박업체는 숙박업 기준에 맞지 않는 소방시설 등으로 화재사고 발생 위험과 인명피해 우려가 크다. 도 특사경은 온라인 숙박예약 사이트와 시·군 신고명단 등을 비교해 미신고 업소로 의심되는 숙박업체 40여곳을 중점 수사할 예정이다. 수사는 미신고 숙박영업, 영업장 폐쇄명령 불이행 등이다. 특히 오피스텔과 아파트 등에서 여러 채의 객실을 운영하며 부당이익을 얻는 행위를 집중적으로 살펴볼 방침이다. 미신고 숙박영업을 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윤종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