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하락세로 출발한 1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의 모습./연합뉴스
코스피가 2,530선에서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순매도 중이다,
19일 오후 1시 3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17포인트(0.44%) 빠진 2,534.91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8.75포인트(0.34%) 하락한 2,536.89 개장했다.
같은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2,480억원, 421억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2,767억원 순매도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기대에 힘입어 상승한 코스피가 ‘단기 과열 구간’에 진입했다는 진단이 나왔다. 추가 반등하기에 단기적으로 부담스러운 영역이며 호재보다 악재에 민감 반응할 개연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이예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코스피가 단기적으로 부담스러운 영역에 진입했다”며 “유동성의 힘이 유효하고 펀더멘털이 양호해 한국 증시는 ‘숨 고르기’ 구간을 나타낸 뒤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현재 코스닥 지수는 1.55포인트(0.18%) 오른 853.29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0.06포인트(0.01%) 하락한 851.68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은 2,288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65억원, 1,163억원 순매도 중이다.
/이승배기자 ba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