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불빛 뿜는 카트 손잡이…이마트에 광고 장인이 떴다

제일기획, 이마트와 '위드 코로나' 시대 맞춤형 캠페인 전개
코로나19 예방 특수카트·할인 쿠폰 인쇄한 항균 장갑 등

이마트 풍산점을 방문한 고객이 손잡이에 LED 살균기가 장착된 ‘라이트 세이버’ 카트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제공=제일기획
제일기획(030000)은 이마트 일부 매장에서 방문 고객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이색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양사는 손잡이에 살균 소독기가 장착된 특수 카트를 운영하는 ‘라이트 세이버(Light Saver)’ 캠페인을 이달 24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소재 이마트 풍산점에서 진행한다. 제일기획과 이마트는 살균기 전문업체 썬웨이브와 협업해 손잡이에 LED 살균기가 장착된 특수 카트를 제작했다. LED 광원은 이마트의 브랜드 컬러인 노란색이 반영됐다.


고객이 손잡이를 터치하면 LED 살균기가 작동해 인체에 무해한 405나노미터(㎚) 자외선 살균 광선이 나오는데, 카트를 잡고 있는 손을 10분 만에 90% 이상 살균할 수 있다고 제일기획은 설명했다. 이마트 풍산점에는 캠페인 기간 중 ‘라이트 세이버’ 카트 총 200대가 운영된다.

이마트 김포한강점에서 고객이 쿠폰이 인쇄된 ‘세이프 세일’항균 장갑을 착용하고 쇼핑하고 있다. /사진제공=제일기획
경기도 김포시 김포한강점에서는 매장 방문 고객에게 쿠폰이 인쇄된 항균 장갑을 나눠주는 ‘세이프 세일(Safe Sale)’ 캠페인이 24일까지 진행된다. ‘세이프 세일’ 캠페인은 고객들의 매장 내 장갑 착용을 유도하기 위해 항균 장갑에 쿠폰을 인쇄하고, 7만원 이상 구매시 쿠폰을 통해 5,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게 했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위드(with)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고안한 이번 아이디어로 오프라인 매장을 찾은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쇼핑하면서 새로운 쇼핑의 재미도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