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릭스미스(084990)는 당뇨병성 신경병증(DPN)에 대한 유전자치료제의 미국 임상 3상에서 첫 환자에 대한 투약을 실시했다는 소식에 이틀째 강세다.
20일 오전 9시 18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헬릭스미스는 전 거래일보다 16.33% 오른 3만4,90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헬릭스미스는 임상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주가는 4거래일 연속 올라 그새 74.50%가 뛰었다.
전일 헬릭스미스는 유전자치료제 엔젠시스(VM202)’의 첫 주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임상시험 초기 준비 작업으로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것과 달리 투약이 시작되면 임상이 빠른 속도로 진행돼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DPN 임상 3-2상은 미국에서 환자 152명을 대상으로 15개의 임상시험센터에서 진행되며, 현재 5개 임상시험센터에서 다수의 환자들에 대해 스크리닝이 진행 중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김선영 헬릭스미스 대표는 “임상 3상에 만전을 기하다 보니 시간이 조금 지연됐다”면서 “임상시험 초기에는 운영 시스템을 준비하고 환자의 스크리닝 과정 중 수많은 항목를 조사하기 때문에 시간이 걸리지만 일단 시작하면 빠른 속도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