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 "'이웃사촌', 배우로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던 작품"

/사진=지큐 코리아 12월호

영화 ‘이웃사촌’의 주연 정우가 ‘지큐 코리아’(GQ Korea) 12월호 화보를 진행했다.

정우는 20일 발행된 지큐 코리아 12월호를 통해 반전 매력 가득한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화보는 1000만 영화 ‘7번방의 선물’ 이환경 감독의 신작 ‘이웃사촌’으로 돌아온 정우가 오랜만에 패션 화보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 더욱 이목을 끈다.

정우는 자택격리 이웃집과 들킬 듯 말 듯 유쾌한 도청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는 영화 속 대권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무심한 듯 시크한 분위기의 반전 매력을 드러내며 영화를 기다리는 팬들의 설렘 지수를 높였다.


‘이웃사촌’의 개봉을 앞둔 현재의 마음부터 배우로서 앞으로의 바람까지 솔직한 인터뷰로 진심을 전한 정우는 “‘이웃사촌’은 배우로서 내가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던 작품”이라며 영화 속 그의 연기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또한 ‘이웃사촌’의 관객 모니터링 시사회에 참석해 관객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했던 정우는 “0.1초 사이, 내 감정을 느끼기 전에 옆 사람의 감정을 보고 듣고, 같이 웃고 우는 새로운 경험을 했다”며 그날의 후일담을 전했다.

이처럼 정우는 자택격리 이웃집과 교류하며 함께 공감하고 진정한 이웃으로 거듭나는 영화의 감동적인 메시지를 현실에서 경험했다고 밝히기도 하며 그의 섬세하고 따뜻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웃사촌’은 좌천 위기의 도청팀이 자택 격리된 정치인 가족의 옆집으로 위장 이사를 오게 되어 낮이고 밤이고 감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정우, 오달수, 김희원, 김병철, 이유비, 조현철 등이 출연했고 ‘7번방의 선물’ 이환경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5일 개봉.

/이혜리기자 hye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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