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23일부터 음성 ARS 안내와 모바일 화면을 결합한 ‘보이는 ARS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보이는 ARS 서비스는 음성멘트를 끝까지 듣고 키패드를 눌러 진행하던 기존의 음성 ARS 상담 방식을 대폭 개선한 방식이다. 텔레뱅킹에서 자주 이뤄지는 조회, 이체, 결제, 사고신고 등의 주요 업무와 고객센터 상담업무를 포함한 62개의 서비스를 스마트폰 화면으로 직접 보면서 처리할 수 있다. 추가로 23개의 모바일웹 서비스를 연계해 이용고객의 대기시간 축소와 편리한 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폰뱅킹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이나 청각 장애인 등 금융 취약계층이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북은행 보이는 ARS 서비스는 은행권 최초 ‘웹 접근성 인증마크(WA인증마크)’ 를 획득해 장애 유무에 상관없이 동등하게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5060 세대를 위한 큰글씨 기능, 실시간 채팅상담 연결, 모바일을 통한 영업점 순번대기표 예약 등 기존 음성ARS 서비스의 한계를 보완해 전북은행만의 고객 편의 서비스가 강화된다.
김성철 전북은행 부행장은 “앞으로 디지털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고객 편의성 극대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금융으로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전북은행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광수기자 brigh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