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은 더불어민주당의 가덕신공항 예비타당성(예타) 조사 면제 검토를 두고 “4대강 사업을 그렇게나 비판하더니 이제는 MB 정부의 전철을 그대로 밟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호진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20일 국회 브리핑에서 “박근혜 정부의 국책 토건사업 등 예타 면제를 비판한 민주당이 약 10조의 국민혈세가 투여된다는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에 예타 면제를 끼워 넣겠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수석대변인은 이어 “예타가 재보궐선거의 제물이 돼선 안 된다”며 “민주당은 예타를 무용지물로 만드는 일체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혜인인턴기자 understand@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