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새 앨범 ‘BE(Deluxe Edition)’ 타이틀곡인 ‘라이프 고즈 온(Lifs Goes On)’의 뮤직비디오가 1억 건을 넘어섰다. BTS로서는 27번째로 1억 뷰 뮤직비디오를 배출했다.


소속사 빅히트(352820)엔터테인먼트는 23일 ‘Life Goes On’ 뮤직비디오의 조회수가 전날 오후 5시48분께 1억 회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현재 조회수는 약 1억1,300만건을 기록 중이다. 빅히트 측은 BTS가 국내 가수 중 1억 뷰 뮤직비디오를 가장 많이 보유한 가수가 됐다고 전했다.

멤버 정국이 감독을 맡은 이 뮤직비디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속에 멤버들이 보내는 일상을 따뜻하면서도 담담하게 그렸다. 멤버의 소탈한 모습부터 한자리에 모여 차분하게 노래를 부르는 장면까지 담겨 있으며, 마지막 텅 빈 객석에서 노래하는 장면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팬들을 직접 만나지 못하는 아쉬움과 그리움을 풀었다. BTS는 전날엔 공식 SNS에 ‘라이프 고스 온’의 ‘온 마이 필로’(on my pillow·나의 베개 위에) 버전 뮤직비디오도 공개했다. 멤버들이 침대 위에 앉아 편안한 분위기에서 노래하는 모습을 담았다.

한편 BTS의 새 앨범 ‘BE’는 한터차트 기준으로 발매 후 3일만에 약 207만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특히 발매 20시간만에 판매량 200만장을 넘어서는 무서운 속도를 보였으며 2위 음반과의 차이가 160여만장에 달했다. 해외에서도 90개국 및 지역의 아이튠스 톱 앨범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타이틀곡 ‘Life Goes On’ 역시 같은 지역 및 국가 아이튠스 톱 송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