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이 임직원의 자발적 기부로 마련된 헌혈증 500장과 후원금 2억원을 난치병 소아환자의 치료를 위해 서울대학교병원에 전달했다. 손태승(왼쪽)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23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대한의원 본관 앞에서 김연수 서울대학교 병원장에게 후원금과 헌혈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우리금융
우리금융그룹이 23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대한의원 본관에서 난치병 소아환자의 치료를 돕기 위한 후원금 2억원과 헌혈증 500장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한 후원금과 헌혈증은 현재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소외계층 난치병 환아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앞서 우리금융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혈액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달 15일부터 한 달 간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펼쳤다. 전 그룹사 임직원이 회사 근처 헌혈의 집을 방문하거나 헌혈 버스를 이용해 헌혈 캠페인에 동참했다. 우리금융의 ‘사랑의 헌혈 캠페인’은 올해로 15회째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임직원의 따뜻한 기부가 난치병 환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삶의 희망을 전해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우리금융그룹은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는 등 ESG 경영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빈난새기자 binther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