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김종철 대표는 24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은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에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김종철 정의당 대표는 24일 “정의당은 불평등 해소 전문 정당으로서 행정수도 완성에 가장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시를 비롯해 제주도에 2022년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전격 도입할 것”이라며 “민주주의의 원칙에 충실한 지방의회가 탄생하도록 정의당과 세종시민이 함께 만들겠다”고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어 행정수도 완성과 국토균형발전은 행정구역 개편 등과 함께 검토 과정을 거쳐 추진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소선거구 승자독식 제도로 치러진 2018년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세종시의회 지역구 16석을 싹쓸이해 94%의 의석을 차지했다”며 “세종시민의 선택을 왜곡하는 이런 선거제도를 이번 기회에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지수인턴기자 jisuka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