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003470)이 기존에 미국에 한해 운영하던 알고리즘 기반 종목추천 서비스를 대만·베트남·중국 증시에까지 확대한다.
유안타증권은 ‘팬아시아 로이터 티레이더’라는 이름의 아시아 종목 검색 서비스를 개설했다고 24일 밝혔다.
기존엔 ‘로이터 티레이더’에서 미국 주식에 한해서만 자동 검색 서비스를 제공했는데, 이번엔 서비스 영역을 아시아 시장까지 확대했다. 구체적으로는 대만·베트남·중국 시장을 포함함으로써 총 4개 국가 10개 시장까지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로이터 티레이더는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옛 톰슨로이터)가 제공하는 계량지표와 유안타증권의 매매 타이밍 포착 알고리즘을 결합한 서비스다. 유안타증권이 자체적으로 만든 알고리즘에 따라 가장 높은 매수 점수가 나오는 종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간 해외주식을 투자하는 데에 있어 정보·언어장벽이 컸는데 로이터 티레이더를 활용하면 알고리즘에 뜨는 숫자만 봐도 곧바로 투자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실시간으로 포착된 종목들의 수익률은 ‘로이터 티레이더 성과’로 점검할 수 있다. 또한 ‘로이터 포커스’로 투자자가 원하는 종목의 정량분석 스코어 및 투자의견, 목표주가 추이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 로이더 티레이더를 통해 제공해오던 ‘IBES 컨센서스’ 서비스도 대만·베트남·중국 상장 종목으로 확대 적용된다. IBES 컨센서스는 세계 1만8,000여명의 애널리스트의 추정치를 토대로 갱신되고 있는 기업실적 예상치 데이터베이스를 뜻한다.
전진호 유안타증권 디지털솔루션본부장은 “이미 많은 고객들이 해외주식을 매매하고 있지만 여러 장애물로 투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생소한 해외주식을 복잡한 리포트를 통해 확인할 필요 없이 단순히 숫자만 읽어도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는 로이터 티레이더로 해외주식 시장에 접근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