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사이클, 한진과 업무협약 통해 자원순환 캠페인 전국 확장

자원순환 서비스 플랫폼 통해 개인이나 단체, 기업 등 누구나 자원순환 캠페인에 참여 가능

(왼쪽부터) 에릭 카와바타 테라사이클 아태지역 총괄, 이지훈 테라사이클 한국지사 본부장, 노삼석 ㈜ 한진 대표이사, 조현민 ㈜한진 마케팅 총괄이 참석했다.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기업 테라사이클이 종합물류기업 ㈜한진과 손잡고 물류 서비스를 통한 국내 최초 도어 투 도어(Door-to-Door) 자원순환 서비스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테라사이클과 한진은 24일 오후 한진빌딩에서 자원순환 플랫폼 공동 론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테라사이클 아태지역 총괄 에릭 카와바타, 한국지사 이지훈 본부장, ㈜한진 노삼석 대표이사, 마케팅 총괄 조현민 전무 등 각 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으로 인해 10인 미만의 최소인원이 참석했으며, 테라사이클 아태지역 총괄 에릭 카와바타는 온라인 화상 미팅을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참여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도어 투 도어 자원순환 플랫폼 서비스를 통한 자원순환 캠페인의 전국 확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각 사는 ▲자원순환 서비스 플랫폼 개발 ▲자원순환 캠페인 운영 ▲자원순환 플랫폼 이용 확산을 위한 각종 홍보·마케팅 활동 등에 힘을 모은다.



테라사이클이 보유한 재활용 전문성과 한진의 물류역량을 통해 개인이나 단체, 기업 등 누구나 쉽게 참여 가능한 자원순환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확장하겠다는 방침에서다.

테라사이클 관계자는 “그간 특정 장소, 지역에 국한된 자원순환 캠페인으로 인해 많은 시민들께서 아쉬움을 토로하거나 전국 확장을 문의하는 전화가 끊이질 않았다”며 “이번 한진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테라사이클은 국내의 플라스틱 소재나 제품이 업사이클링 될 수 있도록 전국 단위의 자원순환 캠페인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테라사이클은 지난 2017년 9월 한국에 지사를 설립한 이후 아모레퍼시픽, 빙그레, 락앤락, 이마트, 해양환경공단 등 민간기업과 공공기간의 파트너십을 통한 국내 자원순환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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