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삼성·애플 앱스토어·원스토어·페북 '미흡'

이동전화, 초고속인터넷, 알뜰폰, 부가통신 일반, 부가통신 앱마켓 등
5개 분야에서 총 28개사를 심사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사진제공=방송통신위원회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에서 카카오(035720)톡이 보통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자 갤럭시 스토어·애플 앱스토어·원스토어 등 앱마켓 사업자, 페이스북, 미디어로그·에넥스텔레콤(알뜰폰) 등 6개사는 이용자 보호업무 관리체계, 피해예방 활동실적, 이용자 의견 및 불만 처리실적 등 이용자 보호업무 수준이 전반적으로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방통위는 올해 유튜브(구글), 카카오톡(카카오), 페이스북을 처음으로 본 평가 대상에 포함했다. 페이스북은 평가 항목별 자료 제출 및 평가제도에 대한 이해가 전반적으로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튜브는 고객관리책임자가 직접 면담평가에 참석하는 등 전년도 시범평가보다 개선됐다.

방통위는 향후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계획 수립 시 이용자 규모와 이용자 불편을 고려해 OTT와 같은 부가통신사업자와 알뜰폰 평가 대상 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앞으로도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를 통해 사업자들의 자발적인 이용자 보호 노력을 유도하고, 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태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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