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진 신임 국방부 국방개혁실장. /사진제공=국방부
국방부는 국방개혁실장에 오상진(50)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을 승진 임용했다고 25일 밝혔다.
오 실장은 1993년 5급 공채(기술고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해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방송기술정책과장,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정보통신국장, 국가안보실 사이버정보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국방개혁실장은 강한 군대 건설을 위한 국방개혁2.0 추진 업무와 4차 산업혁명 첨단 기술을 토대로 하는 ‘디지털 강군, 스마트 국방’ 구현 업무를 총괄 조정하는 직위다.
국방부는 “정보통신 전문가인 오 신임 실장은 첨단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을 갖췄다”며 “검증된 업무 능력을 바탕으로 국방개혁2.0과 4차 산업혁명 스마트 국방 혁신을 주도해 스마트 강군 건설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국방개혁실장에는 그 동안 예비역 장성이나 한국국방연구원(KIDA) 출신 전문가들이 주로 임용됐으나 정부 부처 소속 공무원이 발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