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개통하는 영업소는 수도권 6개소(김포, 시흥, 청계, 성남, 구리 남양주, 동서울), 강원권 1개소(남원주), 충청권 3개소(남세종, 북천안, 송악), 광주 전남권 1개소(동광산), 대구 경북권 1개소(서대구), 부산 경남권 5개소(북부산, 대동, 산인, 칠원, 통영)다.(사진)
다 차로 하이패스는 기존 하이패스보다 통과속도가 빠르고(제한속도 30→50 또는 80km/시간), 차로 당 통과 대수가 최대 64%(1,100대→1,800대/시간) 늘어나 영업소 부근의 지·정체를 해소하고, 차로 폭도 넓다.
특히 수도권은 작년에 개통된 서울, 서서울, 남인천에 이어 이번 6개소 개통으로 일 평균 122만대(전체 고속도로 교통량의 27% 수준)가 이용할 것으로 보고 있어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개통하는 다 차로 하이패스의 특징은 영업소 차로 위에 설치돼 있던 캐노피를 철거해 개방감을 확보하고, 미관과 기능성을 갖춘 통합형 구조물을 적용해 운전자들이 심리적 안정감을 갖도록 개선했다.
또 야간시간대나 비 오는 날에도 다 차로 하이패스를 잘 볼 수 있도록 차로 구조물에 LED 조명시설, 차로 분리시설(방호벽)에 LED 시선 유도 표지와 보조표지, 차로 분리구간에 매립형 LED 표지병을 설치해 시인성을 높였다.
이 밖에도 안전하게 출입할 수 있도록 방호벽 길이를 연장하고 충격흡수시설을 보강하는 한편, VMS와 차로안내 표지시설을 추가하는 것은 물론, 동서울과 구리 남양주의 경우 선형 개량공사도 병행해 안전성도 높였다.
/김천=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다차로 하이패스가 설치된 고속도로 나들목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