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은 골든블루가 우리나라 대표 명주를 육성하겠다는 목표로 지역특산주 제조 업체와 손을 잡고 지난 6월에 선보인 고급 증류주다. 경북 문경에서 난 최고급 우리 농산물을 원료로 사용해 차별화된 맛을 가지고 있으며 고급 위스키와 동일한 방식의 동(銅) 증류기를 증류 및 전통 항아리 숙성 과정을 통해 풍미의 깊이감과 부드러움을 극대화했다.
지난 5개월 동안 골든블루는 고급 한정식, 이자카야는 물론 한식 다이닝라운지, 대관령 한우 전문점 등에 ‘혼’을 입점시키며 업소용 시장 공략에 집중해 왔다. 이제는 가정에서 편하게 주류를 즐기는 홈술 문화에 발맞춰 가정용 유통 채널 공략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번에 대형 유통망인 홈플러스 전국 매장 입점을 시작으로 대형마트와 편의점, 전통주 전문점 등에 ‘혼’을 적극적으로 입점시켜 전국 소비자들이 ‘혼’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가겠다는 방침이다.
프리미엄 숙성 증류주 ‘혼’./사진제공=골든블루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는 “가정 주류 시장은 몇 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커져, 이제는 전체 시장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유통망 다각화, 증류주 음용 방법 개발, 풍성한 프로모션 등을 통해 올 연말에는 업소용과 가정용 시장을 동시 공략해 고급 증류주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안착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골든블루는 연말 주류 성수기에 대응해 ‘혼’의 인지도와 판매량을 늘리기 위한 단계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혼’의 깊은 맛을 형상화한 키 비주얼을 신규로 제작해 선보였으며 업소에는 소비자들의 이목을 끄는 아웃도어 사인 간판을 설치해 소비자 접점에서 선택권을 높여가고 있다. 이외에도 ‘혼’을 음용하는 소비자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해 ‘혼’의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